하지만 지치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었다.
오늘 밤의 공명은 또 다른 내일을 노래할 힘이 되어줄 것이다.
로빈은 창밖으로 펼쳐진 페나코니의 꿈같은 야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다음 공연를 기다리는, 저 너머의 수많은 별들을 향해, 그녀는 마음속으로 가장 행복한 노래를 다시 한번 흥얼거렸다.

그 노래는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차, 별들 사이를 유영하며 더 넓은 우주로, 더 많은 마음을 향해 퍼져나가고 있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