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페포가 반겨주고 있는 의미심장한 박스 안에는

의문의 티켓 3장이 담겨있었다

티켓에 있는 절취선을 보니
왠지 뜯어보고 싶어진 마음에 절취선을 뜯어보는데…
그 순간 주위가 빛으로 휩싸인 후
정신을 차려보니 주위가 어느 놀이공원의 입구로 바뀌어져 있었다
손에 들고있는건 티켓 한 장 뿐
그 티켓을 들고 나는 놀이공원의 입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
…
…
(위 노래를 들으면서 후기를 보면 더욱 좋습니다)

달콤한 놀이공원 <스위트 원더랜드>에 어서오세요!
“돌아가는 회전목마. 반짝이는 마법의 성.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나요?”
동화 속 세계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던 놀이공원
그 안에서 예쁜 디저트들을 먹고 나면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에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졌어요
행복한 마음을 담은 놀이공원 컨셉 캐릭터 일러스트북
스위트 원더랜드 후기
시작합니다!

스위트 원더랜드!
이름만 들어도 달콤하고 기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표지에서부터
리리나가 반짝이는 옷을 입고 반겨주고 있어요!
회전목마는 꼭 타러가야겠어요!

커~다란 놀이공원을 다 둘러보려면
가이드 맵은 필수겠죠?
먼저 스위트 원더랜드 정문으로 들어가면 폼폼과 페포와 함께 그리팅 이벤트를 체험하게 됩니다!

지난번에 페포 허리에 찬 시계가 무엇인지 궁금해 작가님께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작가님 : “하트시계는 마스코트(폼폼)의 그리팅 시간인데 페포가 엔트리 접수인이라 달아줬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스위트 원더랜드 공개 전이었습니다)
그 말의 뜻을 드디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놀이공원 하면 꼭! 가야하는 필수코스가 있다는거 아세요?
그곳은 바로 동물원!
스위트 원더랜드에도 동물원이 있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애니멀 파라다이스!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들을 보기위해
한걸음에 동물원으로 달려갔지만!
앗!
어제 동물들이 너무 신나게 놀았던 나머지
오늘은 컨디션조절을 위해 이벤트가 취소되었다고 하네요ㅠㅠ

팜플렛에 있는 주의사항을 꼭 읽어보고 가야겠어요ㅠ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길가에 있는 캔뱃지 뽑기가 있어서 돌려보았는데

애니멀 파라다이스에 미아가 나왔어요!
이벤트는 보지 못했지만 캔뱃지라도 얻을 수 있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다음은 리리가나 있는 회전목마로 달려갑니다!

미드나잇 메리 고 라운드

62명이나 탈 수 있다니!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커서 놀랐어요!
리리나와 함께 회전목마를 타고 있으면 5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두번, 세번, 더 타고 싶었지만 아직 둘러볼 게 많이 남아서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게임월드, 쿠키트레인, 매직 캔디샵, 뮤직퍼레이드등 여러가지를 즐기다보면
어느샌가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가리키고 있네요
스위트 원더랜드의 레스토랑은
다른 놀이공원보다 더 달콤하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스위트 원더랜드의 레스토랑
로열다이닝에서는
다양한 요리와 함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인 <로열 디저트 코스>를 즐기고 있으면
든든하게 배를 체워 오후에도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심식사를 한 후 산책도 할 겸
가더스가든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500품종, 약 200만 송이의 꽃들로 가득한 가더스 가든에서 올리비아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면
웬지 허브향과 유자, 캐모마일&루이보스가 어우러지는
시트러스 허브티의 느낌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건…
어디선가 분명이 맛보았던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무슨말인지 궁금하면 클릭해보세요)
배도 꺼졌겠다
이제 힘차게 달려볼까요?

각 이벤트에는 스케쥴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면 늦을 수도 있어요!
사실 지난 개인전때 다른 캐릭터들은 보았지만
유일하게 알리스만 보지 못해서 이번 스위트 원더랜드 때 어떤 모습일지 제일 궁금하긴 했었어요
그래서 알리스가 있는 플레이 폴로 달려갑니다!

플레이 폴에서는
스릴 넘치는 젤리드롭과 거대한 파도풀에서 물총싸움 이벤트가 열립니다!
알리스와 함께 4계절 내내 자유롭게 놀 수 있어요!
재미있게 놀고나니 몸이 지쳐서 그럴까요?
이제는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를 찾아봤는데
역시 스위트 원더랜드에는 없는게 없네요!
판타지 서커스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판타스틱 하우스의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과자를 찾으러 떠나는 서커스단의 곡예 공연!
크리스가 캐스트를 맡았네요!
지난 개인전때 “Only리리나”만 외치던 저의 눈을 사로잡아버린 매력에
크리스에게도 마음이 가기 시작해 버렸는데
점점 페인트돌즈들의 애정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거 괜찮은 걸까요?
아무튼!
뮤지컬이 끝나니
놀이공원에는 어느새 밤이 찾아왔어요

우유와 우롱맛이 동시에나는 우롱 밀크티를 마시며 (무슨말인지 궁금하면 클릭 해 보세요)
매직캐슬에서 열리는
세나 공주님을 구하기 위한 뮤지컬 공연과 3D맵핑쇼 그리고 불꽃놀이의 피날래를 보고 있으면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마법같은 시간을 마지막으로
스위트원더랜드에서의 하루는 막을 내리게 되요
잠시 꿈의 세계로 간 듯한 스위트 원더랜드의 하루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운 페인트돌즈들과 함께
달콤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방송이 울려퍼졌습니다
[스위트 원더랜드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 목표의 200%이상의 관람객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오니]
[로열 다이닝이 있는 초콜릿 맨션으로 오셔서 이벤트를 함께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인 것 같아요
나 혼자만이 아닌 함께 한 여러분들로 인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끼요

고스트 웨딩 마치 (텀블벅 200%달성 추가 리워드)
낮에는 레스토랑이었지만 밤이되면 유령들이 나타나요

오늘은 아름다운 유령신부의 결혼식
흔들리는 면사포, 홀로 켜지는 오르골, 바닥과 천장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오싹한 유령들의 축제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 축제의 향연
분명 점심을 먹었던 곳이 완전히 다른곳으로 바뀌어져 버렸어요!
무서운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카인의 예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무서움은 어느샌가 저 멀리 사라져 버리네요
..
..
즐거운 축제가 마무리 된 후
놀이공원에서 마지막에 꼭 들러야 하는 곳! 바로 기념품 샵!
스위트 원더랜드 정문에 있는 메모리얼 샵에 들러서

스티커와 캐릭터 흑백 일러스트 북


여기서 밖에 얻을 수 없는 한정 엽서북까지!
이 특별한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합니다
두손 가득 기념품을 들고 스위트 원더랜드의 정문을 나오는데
소녀, 악세사리, 동물을 좋아할 것 같은 예쁜 여성분이 사탕과 명함 그리고 쪽지를 주고 가셨어요

달콤한 기억이 오래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고 가셨겠죠?
그리고 받은 쪽지를 한줄 한줄 읽어 봤어요

쪽지를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다 마지막 문장에 이르니
꿈의 세계는 온데간데 없고 주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져 있었습니다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생생했던 기억
영원히 간직하고픈 달콤한 추억
제가 겪었던 그 행복한 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방금까지는 아무것도 없었던 제 책상에
어느순간부터 놓여져 있던 “언제든 오고 싶으면 또 와~ 기다리고 있을께” 라고 말하는 듯한 한 소녀만이 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ND

안녕하세요 유네입니다
이번 펀딩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네요
이번 후기는 색다르게 “스위트 원더랜드에 실제로 가 본다면?”이라는 주제로 한번 후기 글을 써 보았습니다
레니안 작가님의 세세한 설정으로 인해 일러스트집을 읽으면서 실제로 스위트 원더랜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그 느낌 그대로 한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페인트 돌즈 캐릭터를 넣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도 있고 펀딩한 분들만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일러스트이기도 해서 일부 캐릭터들은 생략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후기글을 통해 저와 함께 스위트 원더랜드에서 달콤하고 행복한 추억을 느끼셨기를 바래요
아
그리고

티켓 한 장 더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할 때 마다 자주 갈 수 있겠네요

귀여운 리리나의 팬이 되지 않을래요?
레니안 작가님 트위터,블로그,유튜브 채널